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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일기

하이킹 걸즈,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by 팝앤 2019. 7. 18.

오늘은 3개의 책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만의 감성으로 느꼈을 때 이 책들은 연관성이 매우 높거든요.!

1번 하이킹 걸즈

고등학생 때 도서관 선반에서 집어든 이 책은 두 명의 사춘기를 겪고 있을 법한  2명의 청소년기 여자아이와 한 명의 여행인도자가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치만 이 두 여자아이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선택지 1.소년원에 갈래? 2.실크로드 횡단할래 라는 선택지 중 실크로드 횡단을 선택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보호차원에서 성장을 위한 선택지를 정부차원에서 주어진 것 입니다.

실크로드 횡단하면서 음식이 달라서 고생하고 하루 종일 모래가 가득한 중국의 실크로드를 걷느라 발톱이 빠지고 힘든 여정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특히 서로의 다름과 잘못이 들어나면서 두 여자아이는 다투게 되고 결국 실크로드 횡단 중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렇게 도망나가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둘 만을 의지하게되었고 그 결과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매우 맛있게 적어낸 책 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실크로드에 여행하러 가고 싶어집니다. 

2번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경제 좋아하시나요? ㅎㅎ 저는 싫었습니다만. 표지의 주인공은 애널리스트입니다. 모니터상에서 늘상 세계경제변동을 보다가 이것이 진정 경제인가 하고 회사를 박차고 나옵니다. 그리고 6개월간 세계의 시장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그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구매해서, 수십년간 장사만 해온 장사꾼들 사이에서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는 경험담을 적어낸 책입니다. 말부터 시작해서 서핑보드까지 직접 구하거나 만들어서 파는 데, 장사새내기가 눈치빠른 장사꾼들 사이에서 판매하면서 자신이 깨달은 진정한 시장 경제를 재미있게 적어냈습니다. 

어딘가를 그만두고 박차고 나가서 무언가를 할 만한 능력이 중요한 걸까요? 능력 이전에 박차고 나가는 능력이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걸까요?

3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내가 누구였는 지, 기억하시나요? //줄리아 로버츠가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으면서 찍은 영화의 원작입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떠납니다. 이탈리아가서 먹고 인도에서 기도하면서 자신이 누군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발리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얘기입니다. (여담으로 최근에 발리에서 결혼한 사랑의 주인공님과 이혼하셨다고는 하네요...)

그렇치만 박차고 여행가고 싶지 않으세요. 그런 면에서 읽어볼 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걸 다 뒤로하고 떠나는 이야기는 언제나 쉽게 읽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느끼고 경험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다 해볼 수 있지만 특별한 여행은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위의 3가지 책은 나름대로 뭔가를 담고 있는 여행을 한 사람들같아서 모아봤습니다.

여행은 여유가 생긴 시점부터 인간에게 생긴 하나의 문화라고 들었습니다. 

1번은 여유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지 2,3번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깨부시고 만든 여행 , 나름 색다른 여행의 출발점인 것도 같네요. 저도 저만의 여행을 하는 날, 블로그에 공유하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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