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떠돌아다니는 책 소개 중에서
사진을 보고 홀리듯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흥미있게 재미있게 시작했다가 과감해지다가 우울해졌다가
차분해졌다가 영혼성찰하는 주인공만의 행복해지기 위한 프로젝트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누드모델을 과감하게 도전 중인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펼쳐지면서
그녀가 왜 그곳에서 발가벗고 있게 되어있는 지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의 숙취 가득한 어느 일요일,
갑자기 찾아온 우울한 감정으로 고민하던 주인공
"더이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해야 할일은 다 했단 말이야.
무슨 의미가 있냐고?"
(평소 즐겨읽던 자기 계발서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1년동안 시도하면 총 12권이 되겠군.
한 권에 결점 하나씩 체계적으로 공략해보자.
-프롤로그 중에서-
엄청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까지 읽은 것 중에서 위로가 되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논픽션, 작가가 실제 이야기를 통해서 그녀의 특별한 일 년을 통해서
감정의 위로와 무언가를 도전하고픈 용기와 웃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잠깐!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독서감상후기입니다.
독서감상후기
작가는 자신을 나름대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일요일 아침에 숙취로 깨어나는 반복적인 삶에 지쳐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렇게 지친 상태에서 평소 즐겨읽던 자기계발서를 이용해서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결코 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두려운 행위를 쫒아서
누드모델 서보기, 스탠딩 코미디 도전해보기, 스카이 다이빙하기
카페, 지하철에서 남자에게 고백해보기 등등을 실행하면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바뀔 것인가를 기대하는 작가는
처음에는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면서도
처음 데이트하는 커플마냥 설레하면서 도전합니다.
(TV에서 보았던 어떤 강연에서
"당신이 내일 죽는 다면 오늘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말이 머리 속에 떠오른 건 왜일까?)
또한 도전하는 것이 어느 새 일상이 되기 시작하자.
그녀는 자신의 도전과정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되기도 하고
그녀자신의 현실의 스트레스(금전적 문제)등 을 마주하면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겪는 모습이란~
이 책을 읽다보니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기 위해 헤매고 있으며
행복을 위해서 자기계발서적을 읽고 있을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은 건 웃펐습니다.
그리고서는 잠시동안은 책을 덮고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다만 '굳이 귀찮게?'라는
머리 속 생각이 이긴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작성된
현실타협한 나의 리스트
1.긍정적으로 생각하기
2.하루 1개 감사할 것을 찾기
3.1일1독서하기
4.블로그 조회수 늘릴 콘텐츠 만들기
5.일년안에 외국가기
6.리스트 늘리기
책 중간에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된
자기계발프로젝트로 인해서 우울해진 작가를
보면서 저도 같이 우울해질뻔하기도~
이 책에서 나온 가장 인상 깊은 자기계발서는
에크라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머릿속 목소리는 사람들을 괴롭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 고문 장치를 가지고 살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벌주며 활력을 빼앗긴다."(책 일부)
행복해지기에 집착하다가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질 기회를 놓친다는 듯한
느낌을 받는 동시에 내 머릿 속 목소리를 째려보았다.("거봐 너때문이라잖아"라면서)
또 다른 부분은
론다 번 "시크릿"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면 우주가 가져다 주는
온갖 사랑과 행운을 차단하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 생각의 흐름대로 흐르게 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은 채 원하는 것들을 간절히 생각하면
우주가 알아서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여서 나중에 기회되면 읽어보고 싶어졌다가
"나는 올해 안에 00을 이룰 거야"라고 외치보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으로~~긍정적으로~~GOGO
그 외의 자기계발서들도 흥미로웠고
자기계발서 마다 설득당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의 생각의 흐름?
따라다니면서 스스로에 대해서도 생각할 일이 많아지게끔 해서
읽다가 머리도 가끔 아파집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니까
윽 머리가 너무 아픈 걸ㅠㅠ (이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혹시 아시나요?)
책을 읽고나서
정말 많은 생각이 떠올랐고 자기계발서마다
다른 교훈이 담겨있는 듯해서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작가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기자신을 위한 여행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을 챙겨주지 못한 자신을 알게되어서는 혼자 우울했다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자아성찰하게 되는 부분을 통해서
작가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단조로운 삶이 싫증나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헤헤 그렇다구요~
좋은 하루되세욧.
-25백조-
'수다&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의 기억 (0) | 2019.10.28 |
---|---|
오늘따라 (0) | 2019.10.20 |
쓸데없는 생각 (0) | 2019.08.27 |
하루 1시간 독서습관 (0) | 2019.08.26 |
escargot's back (0) | 2019.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