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꿈나라 꿈은 매일 꾸지만 같은 내용의 꿈을 꾸는 것은 어렵다. 드라마에서는 다 못봐도 저장할 수 있고 저장하지못했더라도 내용을 기억하면 해당 드라마를 찾아서 볼 수 있지만 꿈은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늘 꿈을 꾸었던 꿈의 순간들이 즐거워서 기억하려고 애쓰고 노트에 적어내려간다. 적어 내려가면 내려갈 수 록 기억에서 희미해진다. 새로운 소재의 꿈을 꾸면 신나서 좋긴 하지만 기존의 꿈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잊혀지는 것이 나는 슬프다. 트와일라잇을 쓴 작가는 자신의 꿈 속에서 본 한 장면으로 소설을 완성했고 우연히도 부럽게도 그 꿈은 세상이 사랑했다. 평론가 들 제외, 나도 꿈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고 있는 데 언젠가 누군가와 나눠 볼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올까? 모든 꿈의 에피소드를 기억하지는 .. 2019. 7. 23. 이전 1 다음